제주 '열대야'로 잠 설친다..제주시 올해 전국최다 45일째

강승남 기자 2022. 8.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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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제주 전 지역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특히 제주 4개 지점 중 제주시(북부)의 올해 열대야 누적 발생일수는 올해 전국 최다인 45일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이날까지 도내 주요 4개 지점의 열대야 누적 발생일수는 제주(북부) 45일, 서귀포(남부) 31일, 고산(서부) 30일, 성산(동부) 25일로 늘었다.

특히 제주지점의 올해 누적 열대야 발생일수는 1923년 기상관측 이후 역대 5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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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북부 벌써 45일로 역대 5번째 기록
올해 제주 4개지점 평균값 33일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14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 해수욕을 즐기는 도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2.8.14/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지난 밤 제주 전 지역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특히 제주 4개 지점 중 제주시(북부)의 올해 열대야 누적 발생일수는 올해 전국 최다인 45일을 기록했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13일)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제주도 전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 주요 4개 지점의 기온은 제주(북부) 28.1도, 서귀포(남부) 27.7도, 고산(서부) 28.1도, 성산(동부) 28.1도다.

이로써 올해 들어 이날까지 도내 주요 4개 지점의 열대야 누적 발생일수는 제주(북부) 45일, 서귀포(남부) 31일, 고산(서부) 30일, 성산(동부) 25일로 늘었다.

특히 제주지점의 올해 누적 열대야 발생일수는 1923년 기상관측 이후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역대 최다는 2013년 51일이다.

이와 함께 올해 제주도 열대야 관측일수(4개지점 평균값)도 이날까지 33일로 역대 9번째를 기록했다. 제주도 열대야 최다 관측일수는 지난 2013년 44.5일이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지역별 기온을 제주(북부) 29~35도, 서귀포(남부) 28~31도, 성산(동부) 27~33도, 고산(서부) 28~31도로 전망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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