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너무 말라 예상 키 만큼 못커 164→158cm
미성년자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심각한 건강상태가 전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다현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외출 준비를 하다 코피까지 쏟는 모습을 보였다.
김다현은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몰래 몰래 코피를 닦았지만 아버지 김봉곤이 이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김다현의 부모는 아이를 데리고 한의원에 방문해 건강을 체크했다. 신체검사 결과 김다현의 키는 154.7cm였으며 몸무게는 35.3kg이었다.
한의사는 “체중이 (14살 중) 꼴등에서 3번째”라면서 “간과 신장이 약하다. 간 기능이 좋아져야 체중이 는다. 한약보다는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한의사는 “유전적 예상 키는 164cm 인데 데이터 예상 키는 158cm 밖에 안된다. 지금 노력해야 한다. 근육약을 7kg늘리고 지방도 4kg늘려야 한다. 12kg 늘려야 정상 체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다현의 부모는 “스케줄을 줄이자”고 말했으나 김다현은 “무대에 오르는 게 좋다”며 스케줄 조정을 거부했다.
김봉곤은 “귀한 음식을 구해왔다. 수소문 해보니까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더라. 나도 어렸을 때 먹고 자랐다”며 딸에게 비닐 봉지를 건넸다.
비닐 봉지를 열어 본 김다현은 비명을 질렀다. 봉지 안에는 말린 개구리가 있었다. “너무 싫다”며 눈물까지 보인 김다현은 “앞으로 밥을 잘 먹겠다”고 다짐했다.
김다현은 ‘청학동 훈장’으로 널리 알려진 김봉곤의 딸이다. TV조선 ‘미스트롯2’ 에서 초등학생 신분으로 최종 3위를 차지한 뒤 가수로 활동 중이다.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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