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골 차 대패로 개막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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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리그 하위권 팀에 전반에만 네 골을 내주면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 데 헤아의 어이없는 실수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악몽은 시작됐습니다.
[다비드 데 헤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 축구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제가 실수를 했고 팀이 졌어요. 더 열심히 훈련하고 최선을 다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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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리그 하위권 팀에 전반에만 네 골을 내주면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 데 헤아의 어이없는 실수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악몽은 시작됐습니다.
전반 10분 만에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다실바의 땅볼 슈팅을 데 헤아가 놓치며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8분 뒤에는 데 헤아가 골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나선 브렌트포드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됐습니다.
이후 집중력을 완전히 잃은 맨유 수비진은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 골,
역습 상황에서도 또 한 골을 내주며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다비드 데 헤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 축구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제가 실수를 했고 팀이 졌어요. 더 열심히 훈련하고 최선을 다해야겠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호날두는 수비 진영을 바라보며 계속 짜증 섞인 표정을 지었습니다.
슛 6개를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될 만한 결정적인 기회는 없었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팬들을 외면한 채, 감독과는 악수도 하지 않고 경기장 밖으로 향했습니다.
[에릭 텐하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축구는 팀 스포츠입니다. 팀 전체가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몇몇 개인적인 실수가 있었지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맨유는 리그 개막전에서 브라이턴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브렌트퍼드에 4골 차 대패를 당하면서 개막 2연패에 빠졌습니다.
브라이턴과 브렌트퍼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9위와 13위에 그친 하위권 팀들입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뒤 맨유가 정규리그를 2연패로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정 경기 7연패의 불명예까지 이어간 맨유의 다음 상대는 강팀 리버풀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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