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또 물폭탄?..환경부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 24시간 가동 중"

나혜윤 기자 2022. 8. 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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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이어 15일부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되면서, 홍수대응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비상대응체계를 24시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14일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가 24시간 가동 중"이라며 "주중에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댐과 하천 수위 감시도 강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집중호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대응체계 유지를 통해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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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5~17일 강한 비 예보에 '사전 대비'..댐·하천 수위 감시 강화
한덕수 총리,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비상근무태세 빈틈 없도록 해달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통제소, 지방(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2.8.10/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이어 15일부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되면서, 홍수대응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비상대응체계를 24시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14일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가 24시간 가동 중"이라며 "주중에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댐과 하천 수위 감시도 강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는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복구와 폭우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15일부터 17일 사이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예상하지 못한 짧은 시간에 집중된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비상근무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도 적시에 이뤄지게 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환경부는 유역(지방)환경청과 홍수통제소,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댐과 하천 수위를 감시 중이다. 이를 통해 댐 수문방류 정보와 홍수특보 및 홍수정보 등을 적기에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주민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에 나서고 있다.

특히 환경부는 하천의 수위 상황을 면밀히 살펴본 후 수위 도달이 예상될 경우 선제적으로 홍수특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수량 등을 확인해 댐 방류 시기를 통한 홍수 조절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도 환경부는 소양강 댐 수위가 홍수기 제한 수위에 육박하면서 2년 만에 수문을 열고 초당 600톤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충주댐에서 초당 2000톤까지 방류에 나섰다.

아울러 환경부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환경부는 수해폐기물로 인해 안전 및 위생상의 문제가 없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신속 처리 방안을 지원하고 재활용가능 자원의 수거 및 재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환경부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 중이다. 전날(13일) 유제철 차관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공공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시설 정상화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집중호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대응체계 유지를 통해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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