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20명 사망·실종..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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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사망·실종자가 20명으로 늘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 밝혔다.
중대본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이며, 실종자는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으로 직전 집계보다 2명 늘었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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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상가 침수 6205건
지난 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사망·실종자가 20명으로 늘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 밝혔다.
중대본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이며, 실종자는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으로 직전 집계보다 2명 늘었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이날 오전 1시 44분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트럭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호우특보 해제 이후 강수는 소강상태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우 소강상태에서 현지 조사로 주택 침수 등 추가 집계 피해가 많이 늘어났다.
전체 사유시설 피해는 6286건으로 늘었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906건이다. 특히 주택·상가 침수는 6205건으로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피해가 2296건 늘어난 5749건에 이른다.
또 도로사면 103건, 하천제방 20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산사태는 229건 발생했다. 경기가 174건으로 가장 많고 이밖에 강원 38건, 서울 14건, 충북 2건, 충남 1건 등이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는 53건이다. 지역별로 경기 30건, 서울 19건, 충남 3건, 강원 1건 등이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5개 시군구에서 7480명에 이른다.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1901명이다. 이들 가운데 1498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일반도로는 충남 14곳, 경기 5곳 등 22곳이 통제됐다. 국도는 31호선 일부 구간(강원 인제 하추리∼합강리 11㎞ 구간)이 교통 통제 중이다. 둔치주차장 24곳, 하천변 10곳, 4개 국립공원 29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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