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이미향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공동 16위
김경호 선임기자 2022. 8. 14. 13:30
김아림(27)과 이미향(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 공동 16위를 달렸다.
김아림은 13일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GC(파73·66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213타를 기록, 전날(공동 27위)보다 11계단 뛰어올랐다. 12언더파 206타를 친 단독선두 어맨다 도허티(미국)와는 7타차다.
이미향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2라운드에 이어 공동 16위를 지켰다.
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을 마치고 대부분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한국선수 3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김아림은 지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3월) 공동 9위,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7월) 공동 10위에 이어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이미향은 시즌 첫 톱10을 바라본다.
지난 4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공동 14위가 시즌 최고성적인 신인 도허티는 강자들이 거의 없는 무대에서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조지아 홀(잉글랜드), 젠베이윈(대만)이 1타 차 공동 2위(11언더파 207타)를 달렸고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 등 3명이 공동 4위(10언더파 208타) 그룹을 이뤘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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