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다들 뭐에 씐 것인가..이런 식 대응은 사태 해결 안 돼"

박경준 2022. 8. 14. 1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본인의 기자회견에 대한 당내 비판에 대해 "기껏 하루 자고 일어나서 고심 끝에 한다는 대응이 이런 식이면 사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SNS에 김미애 의원이 '당 대표였던 분의 입에서 자당 대통령 후보를 개고기에 빗대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될 망언'이라고 비판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본인의 기자회견에 대한 당내 비판에 대해 “기껏 하루 자고 일어나서 고심 끝에 한다는 대응이 이런 식이면 사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SNS에 김미애 의원이 ‘당 대표였던 분의 입에서 자당 대통령 후보를 개고기에 빗대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될 망언’이라고 비판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김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보셨으면 대통령이 개고기라고 생각하실 수가 없는데 도대체 다들 뭐에 씐 것인지 모르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자신이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지칭했던 이철규 의원을 향해선 “양두구육을 보고 자기가 개냐고 발끈하셨는데, 이건 기본적으로 사자성어 자체를 이해를 못 하신 것이니 그러려니 한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대응이랍시고 폭로 프레임이라도 잡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제 제가 밝힌 사실관계는 ‘나는 대통령에게 독대를 통해 이러이러한 정책을 제안한 적이 있다’”라고 강조하며 “당 대표가 대통령에게 정책 제안을 했다고 밝히는 게 폭로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른바 ‘윤핵관’을 직격했습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개고기의 뜻에 대해선 “‘개고기’는 우리가 걸었던 많은 가치들이 최근 조정되고 수포로 돌아가는 양태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