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경기 만에 등장 텐 하흐 이을 맨유 차기 감독 배당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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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부터 지네딘 지단 그리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복귀설까지.
2022/23시즌 개막 후 2연패 굴욕을 당한 에릭 텐 하흐 뒤를 이을 맨유의 차기 사령탑 배당률이 벌써 나왔다.
굴욕적 패배였지만 맨유가 두 경기 만에 텐 하흐 감독을 교체할 확률은 낮다.
이외에도 최근 4경기에서 맨유를 상대로 2승을 기록한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도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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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부터 지네딘 지단 그리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복귀설까지. 2022/23시즌 개막 후 2연패 굴욕을 당한 에릭 텐 하흐 뒤를 이을 맨유의 차기 사령탑 배당률이 벌써 나왔다. 물론 그냥 재미로 보면 된다.
굴욕적인 내용에, 참사와 같은 결과였다. 맨유가 또 졌다. 결과는 0-4 완패였다. 상대는 브렌트포드였다. 1936/37시즌 이후 무려 86시즌 만의 패배다. 그렇다고 아쉬운 패배도 아니었다. 주도권을 잡은 상태에서 한 방 맞은 것도 아니었다. 주도권을 내줬다. 계속 얻어 맞았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줬고, 흔들렸다.
결과가 결과인 만큼 시즌 초반임에도 텐 하흐 감독 거취가 수면으로 올랐다.
아예 베팅업체 '벳페어'는 맨유 차기 감독 배당률을 공개했다. 다시 말하지만 재미로 보면 된다. 굴욕적 패배였지만 맨유가 두 경기 만에 텐 하흐 감독을 교체할 확률은 낮다. 대신 이러한 결과가 이어진다면, 언제든 맨유 지휘봉을 다른 감독에게 맡길 수도 있다.
맨유 차기 감독 배당률 1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였다. 2021/22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었지만, 시즌 후 경질됐다. 축구 팬들에게는 토트넘 전 사령탑으로 유명하다. 손흥민의 스승이자, 토트넘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금의 토트넘을 만든 장본인으로 볼 수 있다.
변수라면 PSG 성적이다. 큰 기대 속, 친정팀에 입성했지만 무색무취한 경기 내용으로 시즌 후 경질됐다. 침몰 위기인 맨유를 포체티노가 이어받을지도 변수다. 한 때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사령탑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조금 다른 것도 고려해야 한다.
그 다음은 지단이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무적 신세다. 다만 지단은 이전에도 맨유 사령탑 부임에 부정적인 반응을 표한 적이 있다. 이미 레알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지단이 굳이 맨유라는 힘든 모험을 택할지도 물음표다.
이외에도 최근 4경기에서 맨유를 상대로 2승을 기록한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도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잉글랜드의 가레스 베일과 레스터 시티의 브랜던 로저스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후보 중 하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다. 지난 시즌 중 경질된 솔샤르는 현재도 무적이다. 경질 시기만 해도 무색무취함으로 비판 받았지만, 랑닉과 텐 하흐와 비교하면 나을 수도(?)
사진 = Getty Images / Betfair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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