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추락, 네빌마저 폭발했다 "글레이저, 그래서 대체 계획이 뭔데?"

김유미 기자 2022. 8.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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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 2라운드 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맨유의 '원 클럽 맨'이자 '레전드'인 게리 네빌마저 구단주의 침묵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네빌은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에 당장 맨체스터로 와서 계획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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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 2라운드 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맨유의 '원 클럽 맨'이자 '레전드'인 게리 네빌마저 구단주의 침묵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네빌은 구단주를 향해 "당장 맨체스터로 와서 계획을 말하라"라며 설명을 요구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4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패배에 이은 연패다. 2라운드를 치른 후 맨유는 20개 팀 중 20위에 랭크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네빌은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에 당장 맨체스터로 와서 계획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라운드 패배 직후에도 지금 바로 구단을 매각하라고 구단주를 비판했던 네빌은 2라운드가 패배로 끝난 후 또 다시 구단주를 맹비난했다.

그는 "미국에는 직원들이 책임을 지도록 내버려 두는 가족이 있다"라고 글레이저 가문을 저격하며 "그들은 맨체스터행 비행기를 타고 와서 계획이 무엇인지 설명해야 한다. 여기에는 글레이저가 없다. 선수들에게 사용된 돈은 구단이 벌어들인 돈이다"라고 구단주의 '나 몰라라'식 행태를 강하게 비난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가 팬들로부터 벌어들인 수익을 가져가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네빌은 자신과 방송을 함께하는 동료들이 당장 클럽을 사들여서 글레이저 가문과 같은 수준의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다시 말해, 구단주가 팀에 투자는 하지 않으면서 결과에 대한 책임만 직원들에게 전가한다는 것이다.

네빌은 실패의 책임을 구단주에게 돌려야 한다고 짚었다. 점차 쇠락하는 팀을 돌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책임이다.

올 여름 내내 많은 이적설에 오르내렸지만, 맨유는 원하는 선수들을 거의 영입하지 못했다. 네빌은 더 이상 맨유에 오기를 원하는 선수가 없다며, 팀의 레전드이자 팬으로서 변화를 촉구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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