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훈 T1 감독, "한 번 더 믿고 응원 부탁드린다" [LCK 톡톡]

고용준 2022. 8. 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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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를 승리해서 다행이에요."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최성훈 감독은 "2위로 마무리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담담하게 담원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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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서 다행이에요.”

담원전 승리로 극대화됐던 경기력에 대한 부담감을 어느 정도 덜어낸 한도의 한숨이 먼저였다. T1 최성훈 감독은 정규시즌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한 것을 만족했다. 다만 경기력 기복에 대해서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팬들의 성원을 고개숙여 부탁했다.

T1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이 각각 1, 2세트를 캐리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T1은 15승 3패 득실 +18을 기록, 2위로 정규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최성훈 감독은 “2위로 마무리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담담하게 담원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즌 총평을 부탁하자 그는 “아쉬운 점은 시작 때 우리의 준비기간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는 점이다. 선수들의 피로도 있어서 시즌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 해결하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면서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고, 우승하기 위한 시도들을 해왔는데, 그런 과정에서 팀 경기력의 기복이 있었다는 점이 아쉬움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승수를 챙겼다는게 잘 된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밴픽의 이견에 대해 최성훈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데 있어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했다. 1주일전 정규시즌 2위를 확정했기 때문에 이번 주 경기보다는 앞으로 치를 경기를 준비해왔다”면서 “메타 픽을 흔히 말하는 티어에 맞춰 뽑는 밴픽이 있고, 선수들과 팀이 잘 소화하는 챔피언을 고르는 밴픽이 있다. 개인적우로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잘 치를 수 있다면 정규시즌은 기복이 있어도 괜찮다는 주의다. 그런 점들을 고려할 때 이런 모습, 저런 모습이 나왔다. 플레이오프 때는 상대하는 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승률이 높은 밴픽을 추구할 것”이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T1 관련 이슈에 대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걱정하자, 최성훈 감독은 선수들의 흔들림은 없다고 언급했다.

“우리 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T1과 같은 경우는 이슈들이 많다. 선수들이 어느 정도 단련이 되어 있다. 이슈가 있어도 무던히 잘 흘러보낸다.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들만 아니라면 괜찮을 것 같다. 영향 가는 이슈가 있더라도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이 선수들을 도와주고 있다.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다.”

끝으로 최성훈 감독은 “팬 분들이 보시기에 경기력 기복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불안해 보이는 점이 많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 패치 버전에 맞춰서 준비를 잘하고 있다.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 번 더 믿고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팬 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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