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내각 첫 야스쿠니 참배..외교부 "실망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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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집권 이후 현직 내각 인사가 직접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 건 처음이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13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고(故)아베 신조 전 총리를 생각하며 일본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결의를 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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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집권 이후 현직 내각 인사가 직접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 건 처음이다. 15일 광복절(일본의 패전일)을 앞두고 일본의 극우 본색이 짙어질 조짐이다.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에 항의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 각료가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유감과 실망을 표한다”고 밝혔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도조 히데키를 비롯해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사망한 246만여명이 합사돼 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13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고(故)아베 신조 전 총리를 생각하며 일본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결의를 다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소속이다.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그해 가을과 올해 봄 예대제(제사) 당시 기시다 총리와 각료들은 신사 참배 대신 공물을 봉납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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