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박지헌, 안면마비 근황 "너무 많은 염증들이.."
안면마비로 걱정을 안겼던 V.O.S 박지헌이 근황을 전하며 팬들에게 건강을 당부했다.
최근 박지헌은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이제 어느 정도 미소도 지을 수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지헌은 “치료하면서 또 알게 된 건 목 주변에 초음파를 보니 생각보다 너무 많은 염증들이 내 몸을 포진하고 있었다”면서 “그것도 모르고 지난 몇 년 너무 과하게 운동을 하고 수면을 줄이기까지 했으니 염증들이 말초신경에까지 발생했던 것”이라고 적었다.
박지헌은 “늘 다이어트 식단만 해보다가 이제야 진짜 건강식을 시작했다. 무대에 서면 조명들 탓에 마비 쪽 눈에 눈 시림이 심해서 보호안경을 맞췄다. 다행히 결혼식 행사는 마스크를 벗을 수 없어서 표정이 가려지니 오히려 다행인데 일반 행사는 무대에서 마스크를 벗어야 하니 아직은 그게 참 곤욕스럽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분주하게 사는 것만 배워왔던 제가 참 귀한 걸 배우고 있는 시간이다. 몸이 여유 있고 마음이 여유 있고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느낌을 이제야 조금 배운다. 설명하기는 참 어려운 느낌인데 아내도 제가 뭔가 달라졌다고 한다. 전화위복.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는 재미로 잘 회복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1978년생으로 6남매를 둔 다둥이 아빠다. 지난달 3일 구완와사로 입원한 근황을 전했다. 구안와사는 얼굴 신경 마비 증상으로 입과 눈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병이다. 그는 헬스, 복싱, 찬양 녹음, 드라마 재시청에 캠핑 등 나이에 비해 무리한 일과를 반성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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