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명항 해역서 선박 9척 표류..해경, 긴급 구조

강종구 2022. 8. 14.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경기도 김포시 대명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 9척이 표류해 안전장소로 구조·이동시켰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13일 오후 4시 6분께 대명항 해역에서 선박이 표류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명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어민들은 민간 선박을 타고 와 표류 선박에 옮겨 탄 뒤 해경의 안전관리에 따라 선박들을 대명항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중사리 기간 빠른 물살로 계류 밧줄 절단 추정
대명항 인근에서 표류 중인 선박 [인천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경기도 김포시 대명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 9척이 표류해 안전장소로 구조·이동시켰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13일 오후 4시 6분께 대명항 해역에서 선박이 표류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명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강화대교 쪽으로 표류하고 있는 선박 A호(9.77t급) 등 9척을 확인하고, 어선 소유자와 선장들에게 연락했다.

어민들은 민간 선박을 타고 와 표류 선박에 옮겨 탄 뒤 해경의 안전관리에 따라 선박들을 대명항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해경은 강화대교 염하수로에 암초가 많아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해양오염사고 등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해수면 조차가 최대로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에 빠른 물살로 선박 계류 밧줄이 끊어지면서 선박들이 표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iny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