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휩쓸린 원주 노부부 실종 6일째.. 경기 여주·한강까지 수색범위 확대

권혜민 2022. 8. 14.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시 부론면에서 실종된 노부부 수색이 엿새째다.

14일 이날 오전 8시부터 재개된 수색에는 소방대원 237명을 비롯해 경찰, 원주시 공무원, 군인, 의용소방대원 등 총 369명이 투입됐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꾸린 육상 정밀수색팀도 실종 지점 일대를 샅샅이 살피고 있다.

하늘에서는 수색 범위를 대폭 넓혀 소방헬기가 실종 추정 지점에서 수십㎞ 하류인 경기 여주 이포보∼팔당댐과 한강 일대를, 경찰헬기는 여주 일대를 집중 수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9일 강원 원주시 부론면에서 노부부가 실종된 후 수색 닷새째인 13일 집중폭우로 불어난 섬강 수위가 낮아져 바닥이 드러나면서 소방대원들이 정밀 수색에 나서고 있다. [원주소방서 제공]

원주시 부론면에서 실종된 노부부 수색이 엿새째다.

14일 이날 오전 8시부터 재개된 수색에는 소방대원 237명을 비롯해 경찰, 원주시 공무원, 군인, 의용소방대원 등 총 369명이 투입됐다.

드론 15대, 보트 11대, 헬기 3대, 구조견 8마리 등 86대의 장비도 활용해 수색작업 중이다.

수색 당국은 실종 추정 지점에서 섬강과 남한강 합수 지점인 흥원창까지 5㎞ 구간을 5개 구간으로 나누어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소방본부로부터 헬기를 지원받고 한강수난구조대의 협조도 받아 촘촘하게 수색하고 있으며, 보트와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노부부를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원주 실종 노부부 수색 현장 찾은 이흥교 소방청장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꾸린 육상 정밀수색팀도 실종 지점 일대를 샅샅이 살피고 있다.

하늘에서는 수색 범위를 대폭 넓혀 소방헬기가 실종 추정 지점에서 수십㎞ 하류인 경기 여주 이포보∼팔당댐과 한강 일대를, 경찰헬기는 여주 일대를 집중 수색 중이다.

전날 이흥교 소방청장이 현장을 찾아 수색상황을 살핀 데 이어 이날은 김진태 도지사가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영서 지역에 최대 60㎜가 넘는 소나기기가 내리고, 15일에도 10∼6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노부부는 이동 양봉업을 위해 부론면 노림리 섬강 지류 인근 농지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9일 오전 300㎜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둑이 터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