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상 회복' 선언에도 전방·국경지역은 '고강도'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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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위기 해소를 선언한 뒤에도 전방과 국경 지역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강도 방역을 주문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위기 해소를 선언하고, '최대비상방역체계'를 91일 만에 '정상방역체계'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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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위기 해소를 선언한 뒤에도 전방과 국경 지역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강도 방역을 주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4일) ‘철통같이 구축된 방역 장벽을 유지 공고화하는 데 주력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이 아직 평정되지 않은 조건에서 우리 앞에는 여전히 나라의 방역 장벽을 철옹성같이 다져나가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하늘과 땅, 바다가 다 대유행병의 전파 경로”라며 “국경과 전연(전방), 해안과 해상, 공중에 대한 다중적인 봉쇄 장벽들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대유행병의 변동 특성에 따라 보강할 것은 보강하고 새로 차단할 것은 차단하면서 봉쇄의 완벽성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봉쇄 장벽들을 물샐틈없이 구축해야 한다”며 “전 사회적인 방역규율 준수 기풍을 더욱 철저히 세우는 데서 책임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은 남측에서 살포된 대북전단과 물품이 코로나19 발병의 원인이라고 지목했으며, 남측 접경인 강원도에서 첫 환자가 나왔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위기 해소를 선언하고, ‘최대비상방역체계’를 91일 만에 ‘정상방역체계’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전방과 국경 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으며 답사와 참관, 휴양, 요양, 관광 등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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