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트리플잼] 평가전 앞둔 허예은 "청주, 마음 편하지만 부담도 돼"

용인/김혜진 2022. 8. 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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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태극 마크를 단 허예은이 야무진 각오를 전했다.

허예은은 "(국가대표에 훈련이) 매우 고됐다. 여자농구 동아리 선수들 덕분에 힘을 얻고 간다. 이벤트 내내 너무 즐거웠다.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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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혜진 인터넷기자] 두 번째 태극 마크를 단 허예은이 야무진 각오를 전했다.

9월 호주에서 열리는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출전을 목표하며 소집된 국가대표 선수들이 13일 용인 삼성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트리플잼) 현장을 찾았다.

대회 중간 국가대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허예은은 “(국가대표에 훈련이) 매우 고됐다. 여자농구 동아리 선수들 덕분에 힘을 얻고 간다. 이벤트 내내 너무 즐거웠다.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 내용은 아마추어 선수들과 국가 대표 선수들이 함께 하는 슈팅 이벤트, 퀴즈 이벤트, Q&A 토크쇼, 기념 사진 촬영, 애장품 증정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허예은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벤트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녀는 “프로 홈 경기 이벤트는 작전 타임 중에 많이 열린다. 선수들은 어쩔 수 없게도 이벤트 내용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늘 이벤트는 팬분들과 같이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되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추어 선수 중 한 분은) 상주여고 시절부터 나의 팬이었다고 하시더라. 너무 감사했고, 더 열심히 해야되는 이유가 하나 늘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19, 2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라트비아와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 여자농구 평가전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허예은은 “평가전은 아무나 설 수 있는 무대가 아니다. 나에게 무척 소중한 기회다. 또 청주는 나의 집이다. 마음이 편하지만, 한 편으론 부담도 된다. 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 할 말이 없을 듯해서(웃음). 그래도 청주 홈 팬들을 비시즌에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허예은이 대표팀에 소집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허예은은 “지난 대표팀은 시즌 중에 소집되어 훈련 기간이 짧았다. 선수들끼리 손발을 빠르게 맞추고 월드컵 예선에 참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교적 시간이 있다. 지난 2주간 많은 것을 배웠다. 베테랑 언니들을 보며 ‘이렇게 했기에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구나’를 몸소 느끼고 있다. 감독님은 물론, 최 코치님께서도 세세한 거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나에게 알려 주신다”며 국가대표가 된 소감도 밝혔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평가전에 대해 그녀는 “팀에서 제일 어린 만큼 가장 패기 넘치게 뛰는 게 목표다. 또, 홈 팬들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한다. 그만큼 훈련도 열심히 하는 중이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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