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충남 도로·사면 유실 시설 피해 18건..농작물 200여㏊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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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3∼14일 내린 호우로 1명이 다치고 18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0시 30분께 충남 청양군 장평면에서 수로 작업 중이던 80대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령 청라면 등에서도 논 30여㏊에 물이 들어찼으며, 청양의 멜론 비닐하우스 10여㏊와 공주, 논산 등지에서도 비닐하우스 침수 들어오고 있어 이번 호우로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200여㏊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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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는 13∼14일 내린 호우로 1명이 다치고 18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0시 30분께 충남 청양군 장평면에서 수로 작업 중이던 80대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공시설은 논산 은진면과 논산 시내 2곳에서 도로가 침수됐다가 통행이 재개됐으며, 부여 은산과 청양 장평 등 3곳에서 사면이 유실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보령 청라와 신흑동 등에서 주택 마당 등의 침수가 12건 발생했으며, 대천천 하상주차장에도 물이 차는 등 모두 18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청양 남양면과 장평면 낙지리에서는 사면 유실이 발생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밤새 인명 구조 1건 2명을 비롯해 안전조치 118건, 배수 지원 26건의 활동을 벌였다.
도로는 이날 오전까지 부여 은산면 소재지 삼거리와 부여 규암에서 청양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은산면 백제CC 앞 도로 등 3곳이 통제되고 있다.
청양군 남양면 등 청양에서 4건 35명, 공주 탄천면 15명 등이 밤새 주택가 인근 하천물이 불어 긴급 대피했다가 이날 오전 귀가했다.
농작물 침수 피해는 호우가 집중된 부여와 청양, 보령, 논산, 공주 등지에 집중됐다.
부여군 은산면과 규암면 일대 멜론, 수박, 포도 시설하우스 등 170여 ㏊가 침수됐다.
보령 청라면 등에서도 논 30여㏊에 물이 들어찼으며, 청양의 멜론 비닐하우스 10여㏊와 공주, 논산 등지에서도 비닐하우스 침수 들어오고 있어 이번 호우로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200여㏊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충남 강수량은 청양 182.5㎜를 비롯해 부여 176.7㎜, 보령 114.7㎜, 논산 84.0㎜, 예산(원효봉) 77.0㎜, 당진(신평) 59.5㎜ 등으로 집계됐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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