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학생 장학금 1인 500만원으로 인상"..1년 이상 거주 대상[인제군]

최승현 기자 2022. 8.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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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청 전경.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 인재육성 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대학생 한 명당 350만원씩 지원하던 장학금을 내년부터 50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대학 등록금뿐 아니라 월세·식비 등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학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부모 중 한 명이나 해당 대학생이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인제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또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1·2학기 학점 평균이 2.5점 이상이어야 한다.

이달까지 장학금을 신청한 대학생은 600여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최소한 600여명의 지역 출신 대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제군의 인재육성 장학금의 경우 국가장학금 등 다른 장학금과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이밖에 인제군은 지난해부터 대학교와 지역 소재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성적에 관계없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학생들이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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