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잘 맞나..첼시 떠나자마자 복귀골 '쾅!'

김환 기자 2022. 8. 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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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가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골을 터트렸다.

베르너의 분데스리가, 그리고 라이프치히 복귀골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베르너가 독일로 돌아간 뒤 치른 복귀전에서 36분만에 득점했고, 첼시 시절 씌어 있던 악마를 내쫓았다"라며 베르너의 복귀골을 조명했다.

첼시 시절 2년간 리그에서 10골만을 기록한 베르너였기 때문에 이번 골은 더욱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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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티모 베르너가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골을 터트렸다.


RB 라이프치히는 13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FC 쾰른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개막 후 2경기째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베르너였다. 베르너는 전반 36분 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받았고, 골문과의 거리가 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른발로 공을 감았다.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쾰른의 골문으로 향했고,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골키퍼의 팔 사이로 빠져나가 골망을 흔들었다. 베르너의 분데스리가, 그리고 라이프치히 복귀골이었다.


베르너는 지난 10일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베르너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세계 최고의 무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자신의 장점이던 침투와 골 결정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그저 그런 공격수로 전락했다. 심리적인 부분도 한 몫 했다. 부진이 이어지자 베르너도 열정이 사라진 듯했다. 결국 베르너는 2년간의 잉글랜드 생활을 접고 좋은 기억을 갖고 있던 독일로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복귀골을 터트린 것이다. 이번 쾰른전은 베르너가 라이프치히에 돌아온 뒤 치른 첫 경기였다. 친정팀에 돌아왔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베르너는 과거의 경기력을 되찾은 듯한 플레이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도미닉 소보슬러이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한 뒤 한 골을 실점했고, 후반전 들어 역전에 성공했지만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자책골이 나오며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베르너가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베르너의 득점에 잉글랜드도 주목했다. EPL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던 공격수의 부활이었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베르너가 독일로 돌아간 뒤 치른 복귀전에서 36분만에 득점했고, 첼시 시절 씌어 있던 악마를 내쫓았다”라며 베르너의 복귀골을 조명했다. 첼시 시절 2년간 리그에서 10골만을 기록한 베르너였기 때문에 이번 골은 더욱 화제가 됐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복귀 후 “첼시에서 2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라이프치히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첫 경기부터 친정팀에 도움을 줬던 베르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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