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광복절 전날 김훈 신작 '하얼빈' 추천.."광복절 연휴에 읽으면 좋을 소설"

박지영 기자 2022. 8. 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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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14일 광복절 연휴에 읽으면 좋은 소설로 소설가 김훈의 신작 '하얼빈'을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김훈의 신작 '하얼빈'은 광복절 연휴에 읽으면 좋을 소설"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작가는 하얼빈역을 향해 마주 달려가는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여정을 대비시키면서 단지 권총 한 자루와 백루블의 여비로 세계사적 폭력과 야만성에 홀로 맞섰던 한국 청년 안중근의 치열한 정신을 부각시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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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범으로 생각하는
짧은 문장과 간결한 문체의 힘을 느낄 수 있어 좋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14일 광복절 연휴에 읽으면 좋은 소설로 소설가 김훈의 신작 ‘하얼빈’을 추천했다. 장편소설인 하얼빈은 영웅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안중근 의사의 삶을 그려낸 책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지난 12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이 김동기변호사가 쓴 책 '지정학의 힘'을 읽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트위터 캡처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김훈의 신작 ‘하얼빈’은 광복절 연휴에 읽으면 좋을 소설”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글쓰기의 모범으로 생각하는 짧은 문장과 간결한 문체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작가는 하얼빈역을 향해 마주 달려가는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여정을 대비시키면서 단지 권총 한 자루와 백루블의 여비로 세계사적 폭력과 야만성에 홀로 맞섰던 한국 청년 안중근의 치열한 정신을 부각시켰다”고 했다.

이어 “작가는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동양평화를 절규하는 그의 총성은 지금의 동양에서 더욱 절박하게 울린다’고 썼다”며 “천주교인이었던 안중근의 행위에 대해 당대의 한국천주교회가 어떻게 평가했고 후대에 와서 어떻게 바로 잡았는지 살펴보는 것도 뜻깊다”고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정학의 힘’, ‘짱깨주의의 탄생’ 등의 책을 추천한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훈의 신작 '하얼빈'을 광복절 연휴 동안 읽으면 좋은 소설로 추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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