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박대한 2022. 8.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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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무더위 속 비 소식…일부 중부지방은 60㎜ 이상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는 오전에 가끔 비가 내리다ㅛ가 오후부터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5∼40㎜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60㎜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09100004

폭우로 침수됐다 모습 드러낸 교량 (청양=연합뉴스) 충남 청양군 남양면 온직2리 국도 29호선 교량이 14일 새벽 쏟아진 폭우로 침수됐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도로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2022.8.14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21@yna.co.kr

■ 14명 사망·4명 실종…오인신고로 실종 1명 줄어

지난 8일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1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 밝혔다. 실종자는 서울 서초구의 1건이 오인신고로 결론 나 5명에서 4명으로 감소했다. 중대본 잠정 집계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등 14명이며, 실종자는 경기 2명, 강원 2명 등 4명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06200530

■ 기상청장 "141㎜ 집중호우, 기후변화 아니고는 설명못해"

유희동 기상청장은 중부지방을 강타한 기록적인 이번 집중호우와 관련해 "기후변화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유 청장은 14일 연합뉴스와 가진 취임 후 첫 인터뷰에서 지난 8일 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1시간 동안 141.5㎜ 비가 온 것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1시간 141.5㎜'는 비공식이지만 서울 1시간 강수량 역대 최고치다. 8일 하루 동안 신대방동에 내린 일 강수량 역시 381.5mm로 1907년 우리나라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15년만에 가장 많은 양으로도 기록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2144700530

■ 신규확진 11만9603명, 전주 1.13배…위중증 512명, 107일만 최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14일 12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발생과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 환자 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9천603명 늘어 누적 2천135만5천9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12만4천592명)보다 4천989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7일(10만5천507명)의 1.13배, 2주일 전인 지난달 31일(7만3천589명)의 1.63배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12명으로 전날(469명)보다 43명 늘었다. 지난 4월 29일(526명) 이후 107일만에 최다 수준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12651530

■ '어대명' 굳힌 이재명, 중원으로…朴·姜, 반등불씨 안간힘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이재명 후보의 확고한 독주 체제 속에 14일 반환점을 맞았다. 이 후보가 70% 이상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다른 주자들을 멀찌감치 앞서가는 가운데, 전대 후반부 역시 이 후보의 압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2위 박용진 후보나 3위 강훈식 후보 역시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충남·충북·대전·세종 등 충청권을 돌며 후보 합동연설 및 권리당원 투표결과 개표를 진행한다. 전체 4주 일정 가운데 2주차 일정이 마무리되는 것이자, 이날 발표를 마치고 나면 15곳 지역 가운데 10곳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셈이 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3047800001

■ 사드 부지 공여 내달 중순께 마무리될듯…정상화 속도 낸다

정부는 중국이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와 관련해 '3불 1한'이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지만, 기지와 운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중국 측의 사드 관련 언급이 우리의 안보 주권 문제를 건드렸다고 판단하면서 기지 여건 개선과 정식 배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사드 기지 내 미군 시설이 점유하는 부지를 미군 측에 공여하는 절차는 9월 중순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2140200504

■ 앤디김 美의원 "尹·펠로시 면담불발 문제안돼…강한 동맹 확인"

미 연방 하원의 한국계 재선 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은 12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방한 때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 대해 "매우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하원 외교위 소속으로 펠로시 의장의 대만,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순방에 동행한 김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매우 훌륭한 통화였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몇몇 영역에 있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파트너십을 확인했고,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는 언제나 이러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행복하고, 우리가 성취한 관여의 정도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의 한국 방문 기간 휴가 중이었던 윤 대통령이 대면 면담 대신 통화로 소통을 이어간 것에 대해서는 "가족과 휴가 중이었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판에 선을 그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3017900071

■ "열심히 뛰겠다" 이재용, 첫 대외행보 주목…현장경영 강화할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부터 복권돼 '경영 족쇄'가 풀림에 따라 첫 대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 부회장이 앞서 지난 12일 복권에 대한 소감으로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힌 만큼 사업장 방문 등 현장경영을 강화하며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광복절 연휴 기간 자택에 머물며 향후의 경영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3042200003

■ 이상 해외송금, 7조원보다 많아…금감원검사 확대 불가피

국내 은행들을 거쳐 해외로 송금된 불분명한 자금이 당초 예상을 초과해 총 7조원(53억7천만달러)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거액 이상 외환 거래'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들 금액의 상당액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은행을 거쳐 송금돼 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차익거래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자금세탁과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데다 최근 송금과 관련된 업체 직원들마저 구속됨에 따라 해외 송금에 협력한 은행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와 제재가 뒤따를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4조3천900억원(33억7천만달러) 규모의 이상 해외 송금 거래를 파악한 뒤 모든 은행에 2조6천억원(20억달러) 규모의 주요 점검 대상 거래에 대한 자체 조사를 지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3030400002

■ '빅스텝' 후 예·적금에 몰리는 시중자금…한달여 만에 34조원↑

한국은행이 지난달 사상 처음 빅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은 뒤 수신(예금) 금리가 뛰면서 은행 정기 예·적금에 시중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5대 은행 예·적금이 최근 약 한 달 열흘 사이 34조원이나 불었는데, 이는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유입된 자금보다도 큰 규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 예금 잔액은 지난 11일 기준 718조9천50억원으로 7월 말보다 6조4천599억원 증가했다. 정기 적금 잔액(38조5천228억원)도 같은 기간 4천61억원 늘었다. 지난달 5대 은행 정기 예·적금이 28조56억원 불어난 것을 고려하면, 최근 약 한 달 열흘 사이 무려 34조원 이상(28조56억원+6조4천599억원+4천61억원) 급증한 셈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3035100002

■ 교총 회장 "'초등 전일제' 반대…돌봄은 지자체에 이관해야"

정성국(51)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신임 회장은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육부의 '초등 전일제' 추진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 회장은 최근 교육부가 교육 국가책임 강화 일환으로 내놓은 '초등 전일제'와 초등돌봄교실 운영 시간 확대에 대한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정 회장은 "전일제 하면 돌봄전담사가 8시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정도밖에 안 된다"며 "그게 과연 국가가 아이들을 책임지겠다는 취지에 맞는 것이냐고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돌봄을 지자체로 이관해 교원들이 본연의 업무인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학부모들이 오후 6시가 되면 퇴근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3028000530

■ 美 검찰 "살만 루슈디 공격은 계획범죄…10차례 찔려"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75)를 흉기로 찌른 하디 마타르(24)가 2급 살인미수와 흉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13일(현지시간) 기소됐다. 미국 뉴욕주 셔터쿼 카운티의 제이슨 슈미트 지방검사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 공격에 책임이 있는 용의자를 2급 살인미수와 2급 폭행으로 공식 기소했다"고 말했다. 마타르는 전날 오전 뉴욕주 서부 셔터쿼에서 강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루슈디에게 달려들어 그의 목과 복부를 최소 한 차례씩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뒤 현장에서 체포됐다. 슈미트 검사장은 이날 오후 뉴욕주 메이빌의 셔터쿼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기소 인정 여부 절차에서 "이번 사건은 루시디를 겨냥해 사전에 계획된 이유 없는 공격"이라며 루시디가 흉기에 10차례 찔렸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0065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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