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배우 앤 헤이시, 새 생명 주고 떠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53)가 자동차 사고로 13일(현지 시각) 세상을 떠났다.
그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 중 추돌 사고로 차에 불이 나 전신 화상을 입은 채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53)가 자동차 사고로 13일(현지 시각) 세상을 떠났다. 그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 중 추돌 사고로 차에 불이 나 전신 화상을 입은 채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심각한 폐, 뇌 손상까지 입은 그는 11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13일 법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지만, 장기 기증 대상자로 결정될 때까지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에 앤 헤이시는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혀왔다. 다만 고인의 화상이 심했던 점을 감안해 의사들이 장기 기증 가능 여부를 살피고 있다.
헤이시 가족들은 "장기 기증은 그의 오랜 선택이었다.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지 살피기 위해 일시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항상 진실의 편에서 사랑과 관용의 메시지를 전파했던 그의 용기는 우리에게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는 밝은 빛, 친절하고 즐거운 영혼, 사랑하는 어머니, 의리 있는 친구를 잃었지만 그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앤 헤이시는 배우 조니 뎁과 출연한 '도니 브래스코'(1997), 해리슨 포드와 함께 호흡을 맞춘 '식스 데이 세븐 나잇'(1998), 덴젤 워싱턴과 출연한 '존 큐'(2002) 등을 비롯해 '볼케이노',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등의 영화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헤이시는 2001년 결혼 후 2007년에 이혼한 전 남편 콜리 라푼 사이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가 너무 탁하다.. 혈관 염증 예방에 좋은 음식은? - 코메디닷컴
- 인간은 왜 코딱지를 팔까? - 코메디닷컴
- 탄수화물에 빠질 수밖에 없는 6가지 이유 - 코메디닷컴
- 혈액 순환 개선하는 방법, 그리고 좋은 식품 10 - 코메디닷컴
- 우영우도 알아야 할 ‘건강한’ 입맞춤 팁 - 코메디닷컴
- 간편하고 영양 풍부… 당장 먹어봐야 할 식품 5 - 코메디닷컴
- 툭 하면 부러지는 뼈…노화 골절 막아주는 슈퍼 푸드 - 코메디닷컴
- ‘이럴 때 이 조합’ 함께 먹으면 더 좋은 과일·채소 조합 - 코메디닷컴
- 여름에도 욱신욱신…관절통 예방하는 방법 5 - 코메디닷컴
- 식사 후 2분만 걸어도…당뇨병 퇴치에 도움(연구)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