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화려한 귀환'..흥국생명, 구름 관중 앞 완승

조한대 2022. 8. 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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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성공적인 국내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은 구름 관중이 몰린 KOVO컵 첫판에서 IBK기업은행을 3-1로 눌렀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KOVO컵 시작과 함께 선수 5명이 코로나에 걸리며 휘청인 흥국생명.

그러나 1년 만에 팀에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1세트 6-6 상황. 김연경은 대각선 공격 자세에서 직선타를 때리는 자신의 주특기를 성공시키며, 국내 팬들에게 여제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상대가 제대로 받을 수 없는 날카로운 서브를 구사해 세트 포인트 상황을 만들어 내는가 하면, 블로킹까지 성공시키며 흥국생명의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리베로 못지않은 리시브와 디그를 선보이며 수비에서도 베테랑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소속팀 흥국생명은 내리 2세트를 가져온 뒤 IBK기업은행에게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4세트 박혜진의 연속 블로킹 활약을 앞세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연경은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8득점을 홀로 쓸어 담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전에 돌입한 KOVO컵.

순천팔마체육관 3,700여석을 가득 채운 배구팬들은 '월드클래스' 김연경을 비롯한 양 팀 선수들의 활약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KOVO컵은 여자부가 20일까지, 남자부는 21~28일까지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김연경 #흥국생명 #KOVO컵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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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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