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한테 9번 주고 떠난다..데파이, 유베 2년 계약 합의

오종헌 기자 2022. 8. 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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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2,000만 유로(약 268억 원)를 데파이의 이적료로 책정했지만 현재는 계약 해지 후 자유계약(FA) 형식으로 내보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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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멤피스 데파이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데파이는 유벤투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연봉은 700만 유로(약 94억 원)로 예상된다. 이제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 간의 문제만 남았다. 바르셀로나는 데파이를 무료로 보내줄 용의는 있지만 가능하면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챙기길 원한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로날드 쿠만 전임 감독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으며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하더라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데파이는 12월부터 3개월 동안 약 60일 가량의 부상을 당했다. 그러는 동안 쿠만 감독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페란 토레스를 적극 기용했다. 

자연스럽게 데파이는 후반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를 영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의 합류로 데파이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았다.

현재 데파이는 매우 떠날 가능성이 높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2,000만 유로(약 268억 원)를 데파이의 이적료로 책정했지만 현재는 계약 해지 후 자유계약(FA) 형식으로 내보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데파이가 달고 있었던 등번호 9번을 신입생 레반도프스키에게 줬다. 

최근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개막전에서도 데파이는 벤치만 달궜다. 등번호 14번을 배정 받은 데파이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뛰지는 못했다. 사비 감독은 공격진에 새롭게 팀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 하피냐와 함께 뎀벨레를 선발로 내보냈다. 후반전에는 안수 파티, 오바메양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풋볼 에스파냐'는 "데파이는 지난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였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영입됐고 파티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바르셀로나는 신입 센터백 쥘 쿤데를 등록하지 못한 상황에서 데파이를 매각함으로서 급여 지출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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