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찰 "살만 루슈디 공격은 계획범죄..10차례 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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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를 흉기로 찌른 하디 마타르가 2급 살인미수와 흉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미국 뉴욕주 셔터쿼 카운티의 제이슨 슈미트 지방검사장은 성명을 내고 "어제 공격에 책임이 있는 용의자를 2급 살인미수와 2급 폭행으로 공식 기소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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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를 흉기로 찌른 하디 마타르가 2급 살인미수와 흉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미국 뉴욕주 셔터쿼 카운티의 제이슨 슈미트 지방검사장은 성명을 내고 "어제 공격에 책임이 있는 용의자를 2급 살인미수와 2급 폭행으로 공식 기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마타르는 지난 12일 오전 뉴욕주 서부 셔터쿼에서 강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루슈디에게 달려들어 그의 목과 복부를 최소 한 차례씩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슈미트 검사장은 뉴욕주 메이빌의 셔터쿼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기소 인정 여부 절차에서 "이번 사건은 루시디를 겨냥해 사전에 계획된 이유 없는 공격"이라며 루시디가 흉기에 10차례 찔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마타르의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하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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