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시총 비중 30%..금융위기 이후 최저

김겨레 2022. 8. 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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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가 두 달 만에 2500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은 더딘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 기준 외국인의 보유 주식 비중은 30.51%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시총 비중이 30%대로 내려 앉은 것은 지난달 29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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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가 두 달 만에 2500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은 더딘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은 1986조815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 시총은 606조1910억원이었다.

시총 기준 외국인의 보유 주식 비중은 30.51%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8월 13일(30.52%)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다음 거래일인 12일 외인 시총 비중은 30.56%로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의 시총 비중이 30%대로 내려 앉은 것은 지난달 29일부터다.

올해 들어 국내 주식을 순매도 해오던 외국인은 최근 7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7월 한 달간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해 올들어 처음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131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 8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외국인의 7월 한 달간 총 투자액은 3조8060억원이며 보유총액은 863조9000억원이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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