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기가 드세니 이혼하지" 김나니, 악플 상처 고백하며 눈물

강민선 2022. 8. 14.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악인 김나니가 이혼 후 악플에 상처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나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나니는 "화면을 통해서 저를 보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그걸 이해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그런 댓글을 보게 되니까 하루종일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국악인 김나니가 이혼 후 악플에 상처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나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나니는 “‘성격차이’ 네 글자 안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부부 사이를 다 일일이 설명하고 변명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성격차이라고 한다는 걸 경험하고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더 힘들게 했던 건 제가 방송으로 노출돼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댓글을 보게 됐다”며 “부부 예능에 달린 댓글을 보게 됐는데 보여지는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밝고 쾌활하다 보니까 ‘저렇게 기가 드세니까 이혼을 하지’, ‘나도 저런 여자랑 못살겠다’ 이런 댓글이 많이 달렸다”고 고백했다.

김나니는 “화면을 통해서 저를 보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그걸 이해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그런 댓글을 보게 되니까 하루종일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같은 사람은 혼자 살아야되나보다. 내가 잘못인가보다 생각을 하다 보니까 그 이후로 댓글을 안보기 시작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