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상향등 켜?"..뿔난 40대 운전자 고속도로서 급정차

김대성 입력 2022. 8. 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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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따르던 차량이 상향등을 켰다는 이유로 고속도로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아 추돌사고를 일으킨 40대 운전자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일반교통방해치상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 15일 오후 11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뒤따르던 차량이 상향등을 3차례 깜빡였다는 이유로 1차로에서 갑자기 차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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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유발한 운전자 집유
청주지법[연합뉴스 자료사진]

뒤따르던 차량이 상향등을 켰다는 이유로 고속도로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아 추돌사고를 일으킨 40대 운전자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일반교통방해치상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박 판사는 "시속 110㎞로 운행하던 차를 고속도로 1차로에 세워 하마터면 심각한 교통사고를 일으킬 뻔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 15일 오후 11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뒤따르던 차량이 상향등을 3차례 깜빡였다는 이유로 1차로에서 갑자기 차를 세웠다.

이로 인해 뒤따르던 차량 2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2명이 다쳤다.

A씨는 경찰에서 "정상대로 운행하는데도 상향등을 깜빡거려 홧김에 정차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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