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0-4 대패'의 나비효과..첼시, 더 용 영입 '확신'

김환 기자 2022. 8. 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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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패 이후 프렌키 더 용의 첼시행 가능성이 힘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더 용은 이번 시즌 EPL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으며, 브렌트포드가 맨유를 4-0으로 이긴 것은 첼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맨유는 더 용을 영입하기 위해 열심이지만, 첼시는 더 용이 맨유가 아닌 첼시와 계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승리 없이 이번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는 점은 더 용의 맨유행에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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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미어리그 뉴스 나우

[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패 이후 프렌키 더 용의 첼시행 가능성이 힘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브렌트포드에 0-4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개막부터 2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맨유는 전반전부터 브렌트포드에 4실점을 허용하며 큰 점수차로 끌려갔고, 후반전 들어서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아쉬움과 함께 맨체스터로 돌아와야 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전반 10분 조시 다 실바의 슈팅을 다비드 데 헤아가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처리하기에 어려운 공은 아니었지만 데 헤아는 공을 완벽하게 잡지 못했고, 공은 데 헤아의 손 사이로 빠져나가며 맨유의 골라인을 넘어갔다. 데 헤아의 실수가 이어졌다. 전반 18분 데 헤아가 골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브렌트포드의 압박에 당한 맨유는 한 골을 더 실점했다.


세트피스도 불안했다. 전반 30분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벤 미가 헤더로 연결해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마크했지만 미의 헤더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 선수의 키 차이가 5cm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장면이었다. 5분 뒤에는 쐐기골까지 내주며 4점차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전에도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결국 0-4 대패를 당했다.


맨유가 브렌트포드에 무기력하게 패배한 뒤 더 용의 첼시행 가능성이 더 불타오르고 있다. 더 용은 맨유가 이적시장 초기부터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던 선수다. 하지만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점이 걸렸고, 첼시가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첼시는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요구 조건을 모두 들어줄 수 있음은 물론 더 용이 바라는 UCL에 나가는 팀이다. 여기에 최근 맨유가 리그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더 용은 이번 시즌 EPL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으며, 브렌트포드가 맨유를 4-0으로 이긴 것은 첼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맨유는 더 용을 영입하기 위해 열심이지만, 첼시는 더 용이 맨유가 아닌 첼시와 계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승리 없이 이번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는 점은 더 용의 맨유행에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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