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시간당 110mm 폭우.. 농경지·주택 침수 등 피해신고 140여건

이지수 기자 2022. 8. 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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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를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현재 대전과 보령·청양·계룡 등 충남 남부 일부 지역에 국지적으로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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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에 폭우가 쏟아진 14일 새벽 남양면 온직2리 도로가 심하게 파손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를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현재 대전과 보령·청양·계룡 등 충남 남부 일부 지역에 국지적으로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13일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강수량은 청양 182.5㎜를 비롯해 부여 176.7㎜, 보령 114.7㎜, 논산 84.0㎜, 예산(원효봉) 77.0㎜, 당진(신평) 59.5㎜, 세종 전의 58.0㎜, 천안(성거) 53.5㎜, 홍성 53.4㎜, 계룡 47.5㎜, 서산 47.4㎜, 태안 44.5㎜, 아산 44.0㎜, 공주(유구) 38.5㎜, 대전(장동) 34.5㎜, 금산 27.9㎜, 서천 11.5㎜ 등이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이 수치는 1995년 8월 24일 내린 시간당 64.5㎜를 넘어선 양이다.

이번 폭우로 충남은 부여 은산면사무소 주변 상가·주택이 침수됐고, 청양 장평면에서는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거나 남양면에서는 수확을 앞둔 멜론 농장이 침수되는 등 142건의 농경지·주택 침수 등 비 피해 관련 신고가 들어왔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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