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코로나 감염?..김여정, 건강이상 직접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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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김 부부장 발언이 김 총비서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김 총비서가 지난달 19일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가 코로나19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4년 발목 수술을 받은 후 김 총비서가 지팡이를 짚고 다를 약간 절며 나타났고 당시 북한 매체는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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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직접 언급했다. 김 총비서의 건강이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김 부부장이 이를 언급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지난 10일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방역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순간도 자리에 누울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고 밝혔다.
북한에선 코로나19 관련 환자들을 '유열자(발열자)'라고 불린다. 김 부부장 발언이 김 총비서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김 총비서가 지난달 19일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가 코로나19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총비서는 집권 10년간 몇 차례 건강 문제로 관심을 받았다. 2014년 40여일간 보이지 않았을 때 '사망설'까지 돌았으나 발목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엔 잠행후 공개활동을 나선 김 총비서 팔에 스텐트 시술로 보이는 흔적이 보이면서 심혈관계 문제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을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 다만 소문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엔 다이어트로 살을 뺀 김 총비서 모습이 화제가 됐다. 국가정보원이 국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을 정도다. 최측근의 권고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단 얘기도 돌았다.
이처럼 최근 북한은 김 총비서의 건강문제를 직접 확인했다. 2014년 발목 수술을 받은 후 김 총비서가 지팡이를 짚고 다를 약간 절며 나타났고 당시 북한 매체는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라고 표현했다. 지난해 다이어트 땐 관영 조선중앙TV에서 "수척하신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라는 주민의 인터뷰가 나오기도 했다.
북한이 김 총비서의 건강 문제를 언급한 건 김 총비서가 '과거'에 건강에 이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건강하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선전전'에 가깝다. 내부 결속을 강조하는 모습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선전전을 담당하는 책임자가 김 부부장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김 부부장이 이번에 선전선동부장을 제치고 대중 연설을 한 것 자체가 북한에서 선전전의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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