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들어 '모바일 주식 거래' 이용자 수 10%↑

지난 8월 1일부터 9일까지 키움, 미래에셋, 삼성, 한국투자, KB증권 대표 MTS의 합산 일간 활성 이용자 수 평균이 370만 6천9백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는 7월 평균보다 10.9% 늘어난 수치입니다.

5개사 MTS 합산 평균 DAU는 올해 1월 445만6천여 건에서 5월에는 400만 건 밑으로 떨어졌고, 6월 352만 건, 7월 334만 건을 기록하다가 소폭 반등했습니다.

7월 이후 약세장에서 일시 반등하는 이른바 '베어마켓 랠리'가 나타나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장이 반등하고 거래대금도 늘다 보니 자연스럽게 MTS에 접속하는 투자자들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 거래대금도 소폭 늘어났습니다.

지난 1월 20조6천542억 원 수준이었던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은 5월과 6월 16조 원대, 7월에는 13조3천172억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달 1일∼12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7천27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 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손승욱 기자ssw@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