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가 평균 매매가 3.3㎡당 2062만원.. 역대 최고

김송이 기자 2022. 8. 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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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들어섰지만, 상가 매매가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록된 거래 정보를 자사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를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상가 평균 매매가는 3.3㎡당 2062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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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들어섰지만, 상가 매매가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 연합뉴스

14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록된 거래 정보를 자사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를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상가 평균 매매가는 3.3㎡당 2062만원으로 집계됐다.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반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가 매매가는 계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 상반기 1719만원에서 같은 해 하반기(7∼12월) 1917만원으로 오른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 1980만원으로 상승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2023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000만원 대를 넘어섰다.

고가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몰려 있는 서울의 경우 3.3㎡당 상가 매매 가격이 2020년 상반기 2831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3875만원으로 4개 반기(2년)째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2019년 하반기부터 2개 반기 연속 떨어졌다가, 작년 상·하반기 상승했으나 올해 상반기 1283만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전체 건축물 거래량에서 상가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건축물 거래에서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8%로, 작년 하반기(20.1%)보다 높아지며 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주거용 건물(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72.5%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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