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악마의 시' 루슈디 피습 충격..표현의 자유 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진영으로부터 신성모독 비판을 받은 소설 '악마의 시'의 작가 살만 루슈디가 피습된 사건을 규탄하며 표현의 자유를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루슈디에 대한 악랄한 공격에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우리는 모든 미국인들과 전세계인과 함께 그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진영으로부터 신성모독 비판을 받은 소설 ‘악마의 시’의 작가 살만 루슈디가 피습된 사건을 규탄하며 표현의 자유를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살만 루시디는 인류에 대한 통찰력, 비할 데 없는 스토리 감각, 위협이나 침묵을 거부하는 등 본질적이고 보편적인 이상을 상징한다”라며 “진실, 용기, 회복력, 두려움 없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능력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회의 구성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루시디와 표현을 자유를 옹호하는 모든 사람들과 연대해 깊은 미국적 가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부연했다.
전날 루슈디 작가는 미 뉴욕주 셔터쿼에서의 강연 무대에서 흉기로 목과 복부를 찔리는 중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 그는 한쪽 눈이 실명될 것으로 보이고 팔 신경이 절단되고 간도 손상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슈디를 흉기로 찌른 하디 마타르(24)는 2급 살인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죄송한 마음"…빛 바랜 尹대통령의 첫 대국민사과
- '8월14일' 여성운동가 김학순, 日위안부 만행 첫 증언[그해 오늘]
- 고기집에 '팁' 쏜 이재용 부회장…"역시 다르네"
- `쫓겨난` 이준석과 박지현…청년을 위한 정치는 없다[국회기자 24시]
- 음주운전 처벌 받고도 3일만에 무면허 운전 30대에 징역형
- 고속도로 통행료 130여회 미납 운전자에 벌금형
- 여친 루이비통 가방에 소변 본 30대男의 최후
- [누구차]'영앤리치의 대명사' 크리스탈의 애마는?
- '현실판 탑건' 찍은 펠로시에 日 어부지리 왜[김보겸의 일본in]
- 30년 투병으로 전한 희망…세계울린 '팝의 여왕'의 죽음 [주말POP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