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러기야?' 루카쿠·베르너 골, 첼시 떠나자마자 활약하는 공격수들

김유미 기자 2022. 8. 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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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전 소속팀 첼시의 속을 썩였던 선수들이다.

전반 2분 만에 골을 터트린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인터 밀란은 시즌 개막전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진했던 둘이기에, 전 소속팀인 첼시 처지에서는 야속하고 섭섭한 마음이 들 법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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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전 소속팀 첼시의 속을 썩였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각자 친정팀을 찾아간 직후부터 현 소속팀의 에이스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을 떠나 첼시로 복귀했다. 벨기에 출신인 그의 첫 해외 클럽인 첼시는 인터 밀란에 9,800만 파운드(약 1,550억 원)의 큰 이적료를 지불하고 루카쿠를 영입했다. 그간 '9번 공격수'의 부재로 고민이 많던 첼시는 루카쿠의 합류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루카쿠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부진의 연속이었다. 2021-2022시즌,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장해 8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에서 2득점을 올렸다. 직전 시즌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 A 36경기 24골 10도움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실망스러운 기록이다.

경기력만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시즌이 끝난 뒤 인터 밀란으로 보내달라며 첼시에 떼를 썼다. 팬들의 마음까지 잃고 만 루카쿠는 결국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베르너 역시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4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1경기 4골 1도움이 전부였다. 베르너는 완전 이적으로 친정팀 RB 라이프치히에 돌아갔다.

첼시를 떠난 뒤 둘의 활약은 어땠을까. 베르너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쾰른과 홈경기에 출장해 복귀포를 쏘아 올렸다. 비록 팀은 2-2로 비겼지만, 한 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승점을 얻어냈기에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루카쿠는 14일 레체와 원정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전반 2분 만에 골을 터트린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인터 밀란은 시즌 개막전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진했던 둘이기에, 전 소속팀인 첼시 처지에서는 야속하고 섭섭한 마음이 들 법도 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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