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우상' 음바페 "메날두?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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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메날두 논쟁을 피해갔다.
지난 10여년 세계 축구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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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메날두 논쟁을 피해갔다.
지난 10여년 세계 축구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싸움이었다. 둘은 세계 최고를 뜻하는 프랑스풋볼 발롱도르를 오랜기간 양분했다. 그 결과 메시는 역대 최다인 7회 수상을 자랑하고 호날두도 5번이나 발롱도르를 들었다.
메시와 호날두가 시대를 지배하면서 누가 더 대단한 선수인지 고르는 질문이 유행이다. 선수라면 누구나 메날두 논쟁에 답하는데 음바페는 확답을 피했다. 음바페는 현재 메시와 팀 동료이고 호날두는 어린 시절부터 우상으로 여겼던 대상이어선지 어느 한 명의 손을 들지 않았다.
13일(한국시간) 프랑스풋볼과 인터뷰에 나선 음바페는 메시와 호날두 중에 선택해달라는 물음에 "아버지와 어머니 중 선택하라는 것과 같다. 답을 할 수도 없고 물어서도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음바페 기억 속의 메날두는 늘 치열했다. 그는 "우리 세대에게 발롱도르는 호나우지뉴도 조금 생각나긴 하지만 메시와 호날두의 싸움이었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매년 누가 이길지 궁금했다"며 "돌아보면 둘의 사움은 정말 미친 일이다. 시상식 당일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누가 화를 내고 속상한 표정을 짓는지 보는 게 재밌을 정도였다"라고 떠올렸다.
심지어 메시는 지난해에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가 7번째 발롱도르를 드는 모습을 동료로 지켜본 음바페는 "메시는 매우 긴장했었다. 무슨 말을 할지, 어떻게 트로피를 들지 생각했을 것이다. 그만큼 메시는 소년 같은 영혼을 지녔고 여전히 감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지배하면서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억울한 선수들이 많다. 음바페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발롱도르를 놓쳤다고 생각한다. 2010년 그들이 포디움에 들었을 때를 기억한다"면서 "또 티에리 앙리도 자격이 있었다. 2003년에 파벨 네드베드에게 크게 뒤쳐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음바페의 목표도 발롱도르다. 그는 "많은 선수가 후보에 오르기를 갈망한다. 물론 대놓고 말하는 선수는 없지만 선수들에게 많은 걸 의미한다"며 "후보에 드는 건 진정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나는 톱10을 벗어난 적이 없다. 투표인단의 마음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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