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배구, AVC컵 4강서 중국에 역전패.. 우승 도전 좌절

김윤섭 기자 2022. 8. 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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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아시아 왕좌에 도전했던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결승 문턱에서 중국에 역전패를 당하며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 빠톰 시티에서 열린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남자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2-3(25-20 17-25 34-32 27-29 15-17)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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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남자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중국에게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스토어 2-3으로 패했다. 지난 7월3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대한민국과 체코와의 3, 4위전 경기, 득점에 성공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
8년 만의 아시아 왕좌에 도전했던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결승 문턱에서 중국에 역전패를 당하며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 빠톰 시티에서 열린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남자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2-3(25-20 17-25 34-32 27-29 15-17)으로 패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준결승전에 오른 한국은 중국의 벽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3, 4, 5세트에서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4, 5세트에서 뒷심 부족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1세트에서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를 주도했다. 세트 중반 이후로는 블로킹까지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벌렸고 25-20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1세트 활발했던 공격이 무뎌지면서 끌려갔다. 상대의 공격에 고전한 8점차까지 벌어졌고 이 격차를 좁히지 못해 17-25로 내줬다.

3세트는 그야말로 혈투였다. 중반까지 2~3점 차로 끌려가던 한국은 허수봉 대신 투입된 임동혁과 라이트 나경복의 활약에 힘입어 22-22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이후 32-32까지 9차례의 듀스가 이어졌고 나경복의 득점에 이은 상대 공격 범실로 34-32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4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17-17에서 임동혁의 오픈 공격과 김규민의 블로킹, 임동혁의 득점으로 20-17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세트 후반 범실에 이어 상대에게 서브 득점까지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고 결국 27-29로 패하면서 승부는 최종 5세트로 이어졌다.

한국은 마지막 5세트에서도 듀스 접전 끝에 15-17로 패했다.

8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14일 오후 5시 바레인과 3-4위전을 치른다. 같은 날 벌어지는 결승전에선 중국과 일본이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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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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