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역 많은 비 경보 발령..8월 내내 호우로 식량 생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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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부분 지역과 동서해상, 서해안에 폭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북한 기상수문국은 오늘(14일) 밤부터 내일까지 평안북도와 평안남도, 함경남도 등 동서해안과 자강도 여러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평안북도 향산군, 평안남도 영원군, 황해북도 신평군, 자강도 희천시, 강원도 천내군, 함경남도 정평군 일부 지역에는 200∼40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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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부분 지역과 동서해상, 서해안에 폭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북한 기상수문국은 오늘(14일) 밤부터 내일까지 평안북도와 평안남도, 함경남도 등 동서해안과 자강도 여러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평안북도 향산군, 평안남도 영원군, 황해북도 신평군, 자강도 희천시, 강원도 천내군, 함경남도 정평군 일부 지역에는 200∼40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8월 내내 반복된 호우로 북한 농업 당국은 식량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을 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리영철 농업위원회 부국장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기고 글에서 "기온이 높고 습한 조건에서 여러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예찰 사업을 강화하고 구제 대책을 세워 소출 감소에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리 부국장은 또 관개시설을 정비해 비가 많이 내려도 논이 침수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봄 가뭄이 닥쳤고 장마철도 일찍 찾아든 탓에 식량난 악화가 예상되면서 연일 기상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며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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