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역 많은 비 경보 발령..8월 내내 호우로 식량 생산 비상

김민정 기자 2022. 8. 14.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대부분 지역과 동서해상, 서해안에 폭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북한 기상수문국은 오늘(14일) 밤부터 내일까지 평안북도와 평안남도, 함경남도 등 동서해안과 자강도 여러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평안북도 향산군, 평안남도 영원군, 황해북도 신평군, 자강도 희천시, 강원도 천내군, 함경남도 정평군 일부 지역에는 200∼40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대부분 지역과 동서해상, 서해안에 폭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북한 기상수문국은 오늘(14일) 밤부터 내일까지 평안북도와 평안남도, 함경남도 등 동서해안과 자강도 여러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평안북도 향산군, 평안남도 영원군, 황해북도 신평군, 자강도 희천시, 강원도 천내군, 함경남도 정평군 일부 지역에는 200∼40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8월 내내 반복된 호우로 북한 농업 당국은 식량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을 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리영철 농업위원회 부국장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기고 글에서 "기온이 높고 습한 조건에서 여러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예찰 사업을 강화하고 구제 대책을 세워 소출 감소에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리 부국장은 또 관개시설을 정비해 비가 많이 내려도 논이 침수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봄 가뭄이 닥쳤고 장마철도 일찍 찾아든 탓에 식량난 악화가 예상되면서 연일 기상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며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