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관심 집중될 것'..나폴리 시즌 개막전 선발 출전 예고

2022. 8. 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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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김민재가 세리에A 출격을 앞두고 있다.

나폴리는 오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베로나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지난달 나폴리 이적과 함께 팀에 합류한 이후 프리시즌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베로나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 나폴리의 올 시즌 개막전 출전 명단을 예상하면서 김민재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라흐마니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민재는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한 쿨리발리(세네갈)의 대체 선수로 기대받고 있다. 나폴리가 2022-23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 중에선 김민재와 크바라트스켈리아만 베로나전 선발 출전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나폴리의 베로나전 예상 선발 출전 명단에 대해 오시멘(나이지리아)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고 로사노(멕시코)와 크바라트스켈리아(그루지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또한 지엘린스키(폴란드), 로보카(슬로바키아), 앙귀사(카메룬)는 중원을 구성하고 수비진은 김민재와 함께 라흐마니(코소보), 루이(포르투갈), 디 로렌조(이탈리아)가 포백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키퍼는 메렛(이탈리아)가 출전하는 것이 유력하다.

김민재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동료들의 신뢰를 얻는 모습을 보였다. 나폴리의 주장 디 로렌조는 지난 11일 "김민재는 강인하면서도 점잖은 선수다. 팀과 잘 어울리고 있다. 크게 주목을 받으며 영입된 선수는 아니지만 필드에서 인정받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퍼블리카는 13일 '나폴리의 시즌 개막전에서 모든 관심은 김민재와 크바라트스켈리아에게 집중될 것'이라며 나폴리 데뷔전을 앞둔 김민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언급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인 쿨리발리와 메르텐스(벨기에) 등이 팀을 떠났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수에 걸쳐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김민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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