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경기에 408.7mm 폭우..사망 4명·이재민 36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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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일간 경기지역에 평균 408.7㎜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인명과 시설 등 각종 피해가 이어졌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50분을 기해 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지난 1주일(8일 0시~14일 0시) 간 도내 평균 강수량은 40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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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양평 662.5mm, 광주 652.5mm, 여주 629.5mm, 성남 551mm 순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지난 1주일간 경기지역에 평균 408.7㎜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인명과 시설 등 각종 피해가 이어졌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50분을 기해 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지난 1주일(8일 0시~14일 0시) 간 도내 평균 강수량은 408.7㎜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지역별 강수량은 양평이 662.5㎜로 최다였고 광주 652.5㎜, 여주 629.5㎜, 성남 551㎜, 의왕 511㎜, 광명 506.5㎜, 군포 491.5㎜ 등이었다.
이 같은 집중호우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도민은 현재까지 4명이고, 부상자는 23명이다.
지난 9일 오전 1시쯤 광주에서 남매가 실종된 사고가 접수됐다. 광주시 목현동에서 70대 여성 A씨가 집 주변 하천의 범람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자 60대 남동생 B씨가 따라나섰다가 함께 실종됐다.
이들 중 B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쯤 광주시 팔당호 소내섬 부근 수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드론과 인명구조견 등을 동원해 실종 추정 지점에서부터 팔당까지 총 23㎞ 구간 수색을 진행 중 B씨를 발견했고, 남은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9일 오전 4시27분쯤 화성시 정남면 한 임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공장의 직원 기숙사로 사용하는 컨테이너가 매몰되면서 안에 있던 40대 중국인 1명이 숨졌다.
시설피해도 잇따랐는데 주택·상가 272건을 비롯한 사유시설 624건, 토사유출 180건·하천제방 65건 등 공공시설 436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360세대 684명이고, 일시대피는 929세대 1758명이었다. 이들 중 현재까지 미귀가 인원은 이재민 189세대 364명, 일시대피 388세대 802명이다.
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와 이에 따른 복구상황 등 파악, 신속한 응급복구체계 유지 및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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