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니들 호구 됐어" 이종석의 반전 얼굴..임윤아, 박훈 논문 증거 확보

강민경 2022. 8. 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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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가 교도소로 향한 가운데, 무너졌던 이종석에 대한 신뢰를 회복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 고미호(임윤아 분)가 죽은 서재용(박훈 분)의 미발표 논문과 진짜 빅마우스를 찾기 위해 공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미호는 앞서 최도하(김주헌 분)에게 박창호가 진짜 빅마우스(Big Mouse)라는 소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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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사진=MBC '빅마우스' 방송 화면 캡처



임윤아가 교도소로 향한 가운데, 무너졌던 이종석에 대한 신뢰를 회복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 고미호(임윤아 분)가 죽은 서재용(박훈 분)의 미발표 논문과 진짜 빅마우스를 찾기 위해 공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빅마우스' 방송 화면 캡처



고미호는 앞서 최도하(김주헌 분)에게 박창호가 진짜 빅마우스(Big Mouse)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박창호에게 직접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구천 병원에서 주도하는 교도소 봉사에 참여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박창호는 아내를 볼 수 있다는 들뜬 마음으로 꽃단장까지 하며 고미호를 반겼다. 하지만 고미호는 "기회 딱 한 번 줄게. 거짓말하는 순간 우리 인연 여기서 끝나"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러면서 네가 진짜 빅마우스야? 너 빅마우스 맞아? 그동안 나까지 속인 거야?"라고 물었다.

박창호는 대답이 없었다. 고미호는 박창호의 멱살을 잡고 "아니면 아니라고 맞으면 맞는다고 말 좀 해봐. 말을 왜 못 하는데"라고 큰 소리를 냈다. 그러자 박창호는 "아무 말 하지 말고 따라와"라고 말했다. 박창호는 고미호의 손을 잡고 밖으로 향했다.

/사진=MBC '빅마우스' 방송 화면 캡처



온 사방에 교도소장이 설치한 감시 카메라와 도청기가 숨겨져 있음을 눈치챘기 때문. 그의 눈과 귀를 피해 오직 둘만 있는 공간으로 자리를 옮겼다.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진짜 빅마우스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교도소 안에서 계속 자신을 돕고 있다는 것. 각자 원하는 바가 있던 두 빅마우스는 은밀히 소통을 이어가며 두뇌 싸움을 진행하고 있었다.

박창호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고미호는 남편을 향한 신뢰를 회복했다. 이어 교도소 안에 있는 빅마우스와 죽은 서재용의 미발표 논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박창호에게 논문은 자신이 찾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관두라고 할 거라면 입도 떼지마"라고 말했다. 박창호는 "오늘 이야기 당분간 아무한테 말하지 마"라고 했다.

신뢰의 벽을 다시금 쌓아 올린 고미호는 논문을 찾겠다고 선언한 대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재소자들의 그룹을 나눠 채혈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이유를 궁금해하는 한편, 구천 병원 살인사건에 대한 증거를 제시했던 장혜진(홍지희 분)과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했다.

/사진=MBC '빅마우스' 방송 화면 캡처



그뿐만 아니라 지난번 자신에게 '남편을 살려달라'는 부탁을 했던 보호자 김경숙(정연 분)으로부터 서재용 교수의 미발표 논문이 담긴 십자가 목걸이의 존재를 듣게 됐다. 김경숙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목걸이의 소유자를 알 수 없게 됐지만, 고미호는 그녀가 과거 현주희(옥자연 분)가 나오는 방송을 보던 중 급하게 자리를 비우던 것을 기억해냈다.

예상과 달리 현주희가 가진 목걸이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차근차근 다시 영상을 살피던 고미호는 장혜진이 김경숙이 디자인했던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있음을 포착했다. 그런가 하면 박창호는 VIP들이 병보석을 신청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재호(이유준 분)를 소환해 결코 자신을 배신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두 사람 사이 은밀한 커넥션이 있다는 것을 접한 VIP들은 사슬파에게 박창호를 제거해달라고 부탁했다.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박창호는 교도소를 떠나는 VIP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순식간에 얼굴을 바꿨다. 곁에 있는 제리(곽동연 분)마저 당황할 정도. 크게 조소하던 박창호는 "너희 다 호구 됐어"라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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