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트럼프 변호사, 두달 전 기밀자료 다 반납했다고 서명"

박석호 2022. 8. 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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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기밀서류 무단반출 사건 조사와 관련해, 트럼프 측 변호사가 두 달여 전 기밀 자료를 모두 반납했다고 확인하는 문서에 서명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이 브랫은 당시 미반환 서류를 돌려받았고, 트럼프 측 변호사는 남은 기밀자료가 없다는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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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기밀서류 무단반출 사건 조사와 관련해, 트럼프 측 변호사가 두 달여 전 기밀 자료를 모두 반납했다고 확인하는 문서에 서명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 국가안보부 소속 제이 브랫이 지난 6월 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를 방문했을 때 이런 확인서가 작성됐다고 전했습니다.

제이 브랫은 당시 미반환 서류를 돌려받았고, 트럼프 측 변호사는 남은 기밀자료가 없다는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일 미 연방수사국 FBI가 마러라고를 압수수색하면서 반환되지 않은 비밀문건 11건을 추가로 찾아냄에 따라 트럼프 측 변호사들이 서명한 문서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문서의 존재는 법무부가 최근 마러라고 압수수색의 근거 중 하나로 ‘형법 위반 가능성’을 적시한 이유를 설명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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