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1도움 올린 손흥민, 첼시전서 득점포 가동할까?

사진=스포티비(SPOTV)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첼시와의 맞대결서 2022-2023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후보로 꼽히는 손흥민이 같은 연고지 런던 라이벌 첼시와의 시즌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새 시즌 첫 경기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에릭 다이어의 결승골을 도왔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9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역대 득점 38위를 달리며 레전드들을 맹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한 골을 추가하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동률을 이루고, 두 골을 터뜨리면 루드 판니스텔루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받는 손흥민은 첼시전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향한 득점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SNS

손흥민의 토트넘에 맞서는 첼시는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이적했지만, 칼리두 쿨리발리와 마크 쿠쿠렐라를 영입해 수비진을 안정화했다. 첼시는 개막전에서 두 명의 신입생과 티아구 실바, 세자르 아스필르쿠에타를 앞세워 단단한 수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승리를 위해서는 약점으로 꼽히는 최전방의 득점포가 필요하다. 최근 첼시는 부진했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떠나 공격진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여름 선수 보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를 받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총 4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굴욕을 되갚기 위해 원정을 떠난다. 시즌 첫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히샬리송까지 뛸 수 있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대기록을 향한 손흥민과 지난 시즌 전패한 첼시에 복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는 15일 월요일 오전 12시 3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