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장훈 "공연 중 졸도? 설명이 안됩니다"

안병길 기자 2022. 8. 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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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의 오싹콘’. 김장훈 SNS


가수 김장훈이 공연 중 ‘졸도했다는 설’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김장훈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졸도 아닙니다 기자님들. 말로 표현할수 없는 무대에서만 일어나는 초현실적인 상태인지라 설명이 잘 안 돼요”라며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오늘 공연 늘 그랬지만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곡만 불렀지 때 한 20초 누워있었는데 많이들 놀라셨죠? 누구는 연출이다, 누구는 실신이다 하시던데 둘 다 아니고 노래만 불렀을 때 가끔 일어나는 현상입니다”라며 “제 생각인데 사람의 정신적 쾌락과 에너지가 절정에 이르면 그런 호르몬이 나오는 듯 해요. 저는 진짜 좋았어요”라고 밝혔다.

또한 “그래도 앞으로 노래만 불렀을 때는 너무 노래와 분위기에 안 빠져들도록 정신 챙기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오늘 우리 너무 행복했죠? 너무 좋아서 내일 저녁이 벌써 걱정입니다. 내일 봐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김장훈은 마지막 곡으로 ‘노래만 불렀지’를 부르다 갑자기 졸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태프들이 김장훈을 흔들어 깨웠고, 일부 관객들이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금방 일어나 관객들에게 “놀라게 해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노래를 이어갔다고 한다. 이에 공연이 끝나고 김장훈은 ‘졸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장훈은 14일에도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김장훈의 오싹콘’을 연다.

김장훈 SNS


김장훈 SNS 해명 전문

벌써 소문이 쫙~기자님들전화가 shadow를~

졸도 아닙니다 기자님들

말로 표현할수 없는 무대에서만 일어나는 초현실적인 상태인지라 설명이 잘 안되실 듯이요ㅎ

암튼,걱정해주셔서 고맙사와요들♡

오늘 공연 늘 그랬지만 너무나도 좋았숲니다

마지막 곡 노래만 불렀지 때 한 20초? 누워있었는데 많이들 놀라셨죠?ㅎ

누구는,‘연출이다!’ 누구는 ‘실신이다!’하시던데들 둘 다 아니구요

노래만 불렀지 때 가끔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사람의 정신적 쾌락과 에너지가 절정에 이르면 그런 호르몬이 나오는 듯 해요

도파민?엔돌핀?모 그런것들~

그래서,해본적은 없으나🤙 마치 무슨..약을 했을 때와 같은 절정에 도달하는 듯이요

정현이가 놀래서 달려왔는데 제가 누워서 행복하게 실실 웃고 있었다고 해서ㅎ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되게 무서웠대요ㅋ

이게 오싹콘이구나~하면서ㅎ

그 몇초?몇십초?저는 진짜 좋았어요

팬님들은 울고ㅎ

공연을 몇천번은 했는데 실로 몇년만에 관객들이 함께 뛰고 소리지르니 정신이 안 나가면 AI이겠죠ㅎ

그래도 앞으로 노래만 불렀지 때는 너무 노래와 분위기에 안 빠져들도록 정신 챙기도록 하겠숲니다

어쨌든,오늘 우리 너무 행복했죠?

너무 좋아서 내일저녁이 벌써 걱정입니다

연의 여운을 어떻게 버틸수 있을까..싶어서요

잽싸게 9월공연 잡았지~~~롱

내일 봐요♡♡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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