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감? 베테랑?' 호날두, 팬들과 감독에게 인사도 없었다

이형주 기자 2022. 8. 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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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조언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UK의 언론인 제임스 롭슨은 호날두가 에릭 텐 하흐(52) 감독을 그냥 지나치는 현장의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팬들에게 사과의 인사나, 감독과 수고했다는 악수도 없는 호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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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요원을 사이로 인사 없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지나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제임스 롭슨 SNS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조언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하운슬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브렌트포드 FC와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맨유는 리그 2연패에 빠졌고 브렌트포드는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일반적으로 대패를 하더라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달랐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언론인 사무엘 락허스트는 14일 자신의 SNS에 "스티브 맥클라렌 코치는 호날두에게 팬들에게 건너갔다오라고 조언했지만, 호날두는 이를 듣지 않았다. 맥클라렌 코치와 몇 마디를 나눈 그는 곧바로 (라커룸이 있는) 터널쪽으로 향했다[McClaren advising Ronaldo to go over to the fans but Ronaldo not having it. Exchanges some words with him and then heads for the tunnel]"라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AP

골닷컴UK의 언론인 제임스 롭슨은 호날두가 에릭 텐 하흐(52) 감독을 그냥 지나치는 현장의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화가난 표정이었고, 자신에게 하이파이브를 건내는 코치들을 받아줬지만 찡그린 표정을 지었다. 뒷짐을 지고 경기 후에도 경기장을 주시하는 텐 하흐 감독과는 아무런 대화 없이 지나갔다. 

롭슨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과 함께 "호날두는 행복해보이지 않았고, 텐 하흐 감독과 악수도 나누지 않았다(Ronaldo not happy and no handshake for Ten Hag)"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에 들어가기 앞서 해리 매과이어(29)의 주장직 유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나올 때 호날두 역시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팬들에게 사과의 인사나, 감독과 수고했다는 악수도 없는 호날두다. 팀이 가장 힘들 때 보여주는 모습은 그가 주장감인가? 혹은 베테랑인가? 의문을 들게 만든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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