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콘테, 맨유 왔으면 이것보단 잘 할 것"

2022. 8.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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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현지시간 14일 첼시와 맞붙는 가운데, 영국의 유명 축구 평론가 게리 네빌이 토트넘과 맨유에 대한 비교 분석을 내놨다.

현지시간 13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네빌은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 반대의 상태”라고 봤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맨유로 왔더라면 맨유의 상태가 지금보다 나아졌을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네빌은 현역 시절 맨유에서 활동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빌은 이날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했는데, 이 자리에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맨유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네빌의 과거 발언이 다시 조명됐다.

그러자 네빌은 “콘테 감독을 건드리고 싶진 않지만, 그는 맨유로 와서 이 선수들을 지금보다는 더 나은 상태로 만들었을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에 대해선 “놀라운 수준의 경기장 환경을 만들었다”면서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세계 최구 수준의 경기장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비 회장은 토트넘 훈련장을 영국에서 가장 좋은 수준으로 만들어내는가 하면 끝내주는 스포팅 디렉터까지 선임했다”며 파비오 파라치티 단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덧붙였다.

콘테 감독에 대해선 ‘현재 상황에서 구단이 원하는 것에 적합한 감독’이라고 봤다.

네빌은 그러나 맒미 자신의 친정을 두고는 “맨유는 이와는 정 반대의 상태”라고 일축했다.

네빌의 친정 맨유는 이날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022-23시즌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렀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을 13위로 마무리한 상대적 약체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다. 맨유는 이날 0대4로 역사에 남을 대참패를 당했다.

맨유는 앞서 1차전에서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대2로 졌다. 현재 2연패로 리그 순위 최하위가 됐다.

반면 토트넘은 지난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올시즌 개막전을 치러 4대1 대승을 거뒀다.

첼시전은 한국시간 15일 0시 30분, 첼시 홈구장인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사진 = 브렌트포드전에 선발 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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