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울버햄프턴, 풀럼과 0-0 무승부
황희찬이 선발로 출격한 울버햄프턴이 풀럼과 무승부에 그치며 개막 후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13일 밤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직전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개막전에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풀럼전까지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후반 13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고 곤살루 게드스와 교체됐다.
리즈전에서 1-2로 패한 울버햄프턴은 이날 홈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해 승점 1(1무1패)을 올리는 데 그쳤다. 풀럼은 리버풀과 개막전(2-2 무)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2점을 수확했다.
울버햄프턴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4분 다니엘 포덴세가 뒤에서 길게 넘겨준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뒤 시도한 왼발 슛은 상대 골키퍼 마레크 로다크에게 막혔다. 전반 11분에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높이 뜨기도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버햄프턴은 후반 득점을 위해 분투했다. 황희찬도 패스 등 연계 플레이에 활발하게 가담했다. 하지만 후반 8분 라얀 아이 누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황희찬을 그대로 지나쳤고, 골 지역으로 달려든 모건 깁스-화이트의 슛은 높이 솟구쳤다.
브루누 라즈 울버햄프턴 감독은 후반 13분 황희찬을 올여름 새로 영입한 게드스와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33분에는 네투와 조니 카스트로를 빼고 아다마 트라오레와 넬송 세메두까지 투입했는데, 끝내 균형을 깨뜨리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반 36분에는 아이 누리의 파울로 풀럼에 페널티킥을 내줘 위기를 맞았는데, 키커로 나선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슛을 조제 사 골키퍼가 막아내 힘겹게 무승부를 따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유영재 “예의있게 헤어지고 싶다”
- [공식] 윤보미♥라도, 열애 인정
- [스경X초점] 또 피프티 사태? 민희진 대표 ‘뉴진스 베끼기’ 입장에 “어른 싸움은 어른끼리”
- [스경연예연구소] 진짜 ‘여왕’은 나영희?…‘눈물의 여왕’ 둘러싼 흥미로운 사실 셋
- 황선홍 vs 신태용, 파리올림픽 길목에서 만난다
- 송하윤 학폭 폭로男, 추가 입장 “죄책감 없이 뻔뻔한 대응”
- 위너 송민호 ‘부실복무’ 논란 염색+장발 근황두고 ‘시끌’
- [공식] 브브걸, 오늘 소속사 떠난다…“응원해준 쁘이에게 감사”
- [스경연예연구소]르세라핌 ‘코첼라’ 안정적 무대, AR음량 ‘옥의 티’
- 백일섭 “아내? 정 뗐다···안물안궁” (아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