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몸으로 결혼해" 오민석 처가살이, 가족DC 요구 '눈살' (현재는)[결정적장면]

오민석이 신동미와 결혼 후에도 처남부부에게 무시당했다.

8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39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의 치과로 처남이 찾아왔다.

이윤재는 심해준(신동미 분)과 결혼 전부터 처남 부부에게 “빈몸으로 결혼한다”며 무시를 당했다. 신혼살림을 심해준의 집에서 시작하며 이윤재에게 차도 없다는 이유로 처남 부부가 이윤재를 무시하고 결혼을 반대한 것.

정작 심해준은 오빠 부부와 친하지 않았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굳건해 흔들림이 없었지만 처남 부부의 만행은 결혼 후에도 계속됐다. 처남은 이윤재의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받으며 “나한테 돈 다 받을 거야? 가족할인 되지? 많이 해줘”라고 요구했다.

이소라(현쥬니 분)는 “원장님 말씀대로 심변호사님 오빠 분 가족DC 해드렸는데 20%밖에 안 되느냐고, 다른 데는 30%라고 뭐라고 하셨다”고 전했고, 이윤재는 “그럼 다른 데 가서 하시면 되지. 20% 이상 안 된다고 해주세요”라고 선을 지켰다.

그러자 이번에는 심해준에게 올케가 반찬을 만들어 찾아와 “시댁 반찬은 공짜 아니다. 용돈 안 드리냐. 아가씨가 눈치가 없다. 아가씨랑 서방님이 눈치 없는 게 비슷한 거 같다. 가족DC 20% 밖에 안 해줬다. 너무 짠 거 아니냐. 사실 빈 몸으로 결혼했는데 우리에게 잘해야 하는 거 아니냐. 아가씨 힘들면 기댈 곳은 친정밖에 없다”고 막말했다.

심해준이 “동의 못 한다”고 말하자 올케는 “동의 안 해도 사실이 변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고, 이윤재가 홀로 본가에 갔다는 말에도 올케는 “너무 자주 간다”고 트집을 잡으며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