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빅마우스 아니었다, 일망타진 위한 덫 "니들 다 호구 됐어"(빅마우스)[어제TV]

서유나 2022. 8. 14.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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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종석은 빅마우스가 아니었다.

8월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 배현진) 6회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이 공지훈(양경원 분) 일당, 박마우스를 동시에 일망타진 할 싸움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고미호(임윤아 분)은 박창호가 진짜 빅마우스인지 알아보기 위해 구천대학병원 의료봉사단으로 구천교도소에 들어갔다. 그리곤 VIP가 돼 특별 대우를 받고있는 박창호의 모습에 분노하며 "너가 진짜 빅마우스냐. 그동안 나까지 속인 거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박창호는 이에 주변을 쭉 둘러보곤 "아무말하지 말고 따라와"며 고미호를 운동장으로 데려갔다. 교도소장 윤갑(정재성 분)이 도청 중인 사실을 눈치챈 것.

박창호는 카메라만 있을 뿐 도창되지 않는 운동장에서 "최시장(최도하, 김주헌 분)에게 마약자 명단을 받고나서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고 털어놨다. 누군가 박창호를 뒤에서 기습해 기절시키곤 진짜 마약거래자 상위 5명의 이름이 적힌 타로카드를 놓고가거나, 미리 'Death'(죽음) 타로카드를 보내 피터홍(신승한 분)의 죽음을 예고하는 등의 일이었다.

박창호는 빅마우스가 보낸 카드인지 어떻게 알았냐는 고미호의 질문에 카드에 특유의 심벌이 찍혀있다며 "그놈은 나한테 카드로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자기가 계획하고 저지른 일들,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빅마우스가 자신에게 보낸 타로카드 'Judgement'(심판)을 들어 빅마우스의 의도는 "서재용(박훈 분)과 관련된 진실을 밝혀내서 그놈들을 심판하라는 것"이라면서 "그놈은 내가 진짜 빅마우스가 되길 원한다. 그래서 나한테 계속 미션을 던져주며 날 시험하는 거다. 이용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날 죽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호는 다만 "나도 지금 그놈(빅마우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창호는 "놈에게 처음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싸움을 내가 할 테니 필요한 무기는 네가 조달하라고. 놈이 타로카드 'The Magician'(마술사)로 화답했다. 내 능력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놈이 내가 친 덫에 걸려들었다는 거고. 빅마우스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일부러 이 싸움이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고미호는 이런 박창호에게 "서교수 눈문은 내가 찾을 것"이라고 그를 도울 의사를 전하면서 다시 쌓인 신뢰를 드러냈다.

이후 박창호는 빅마우스에게 VIP들의 '보석을 기각시킬 것'을 몰래 요구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역방향의 'The Chariot'(전차). 박창호 혼자 해결하라는 뜻이었다.

박창호는 '놈은 지금 내 능력을 시험하는 것. 놈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선 나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그 의도를 읽어내곤 다시 VIP 중 한 명인 한재호(이유준 분)을 끌고 와 재판에서 서재용의 죽음과 관련해 자백하지 않으면 죽여버릴 거라고 협박했다.

VIP들은 결국 NR포럼의 힘으로 병보석을 받았다. 이런 VIP들을 마중나온 박창호에게 한재호를 제외한 두 VIP 정채봉(김정현 분), 이두근(오륭 분)는 "한박사가 자백하기로 했다며. 자기는 운전만 했고 우리 둘이 죽였다고?"라고 말하며 비웃음을 지었다. 박창호를 돕는 듯했던 양춘식(송경철 분)의 사슬파 수하들이 사실 박창호, 한재호 사이 오가는 대화를 엿들어 전부 두 VIP에게 전달하고 있던 것. 두 VIP는 한재호의 자백을 막기 위해 한재호의 병보석을 신청하지 않는 식으로 그를 교도소 안에 낙오시켰다.

정채봉, 이두근은 의기양양해서 교도소를 벗어났다. 다만 남겨진 박창호는 돌연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곤 "니들 다 호구 됐어. 이 XXXX들아"라며 통쾌해해 어떤 꿍꿍이가 있는 건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예고편에서는 사냥 시작을 알리는 박창호가 종국엔 진짜 빅마우스 정체를 알게되는 모습도 그려졌다. 교도소 바깥에선 고미호가 서재용의 논문의 행방을 알아낸 가운데, 박창호와 고미호가 합심해 공지훈 일당은 물론 빅마우스까지 잡아들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빅마우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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