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적시장 끝나지 않았다..'오바메양+포파나 원해'
첼시의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았다.
첼시는 이번 여름 선수단 보강에 나서고 있다. 앞서 안토니로 뤼디거(29),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 로멜루 루카쿠(29), 티모 베르너(26)와 결별했으며 추가적인 이탈 가능성이 있다.
이후 첼시는 라힘 스털링(28), 칼리두 쿨리발리(31)를 영입, 토드 보엘리(49) 새 구단주 체제에서 다소 더딘 이적시장 행보를 보였으나 최근 카니 추쿠에메카(19), 가브리엘 슬로니나(20), 마르크 쿠쿠렐라(24)의 영입을 확정지으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첼시는 남은 이적시장에서 계속해서 선수 영입을 노릴 전망이다. 루카쿠, 베르너가 떠난 최전방 공격수와 뤼디거, 크리스텐센이 떠난 중앙 수비수를 여전히 원하고 있다.
최근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토마스 투헬(49) 감독이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 시절 오바메양과 호흡을 맞췄기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이를 두고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첼시는 오바메양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선수 측과 협상 후 바르셀로나에게 며칠 내로 계약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이후 공식 제안에 대해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첼시 최전방에는 아르만도 브로야(21)가 포진해 있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 임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아직 경험이 필요하다. 또, 자국 컵 대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위해 추가적인 공격수가 필요하다.
다만, 쉽지 않다. 오바메양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34)의 합류로 입지가 좁아진 것은 사실이나 사비 에르난데스(42) 감독이 그의 잔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중앙 수비수로는 웨슬리 포파나(22·레스터 시티)를 원하고 있다. 쿨리발리를 영입했으나 말랑 사르(23)가 임대를 떠나며 공백이 생겼다. 또, 기존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보강이 가장 절실한 포지션이다.
이에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포파나를 원하고 있으나 레스터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다. 최근 70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 또한 거절당하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첼시는 포파나를 품기 위해 나설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는 오바메양의 소식과 함께 “첼시의 포파나 영입 역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첼시는 조만간 다시 한번 그의 영입을 계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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